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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목통증환자 급증, 허리통증 감소추세”

영동세브란스, 8일 ‘통합통증클리닉’ 개설

통증 환자의 95%가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환자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허리 통증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대신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전문병원(원장 문재호)이 1983년 부터 2004년까지 20년간 통증으로 내원한 총 27만697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서 조사됐다.
 
세브란스병원측이 발표한 '우리나라 척추질환 실태보고'에 따르면 전체 통증환자 가운데 척추성 통증환자는 94.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목 통증 환자는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허리통증 환자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지만 매년 줄어들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들어 목과 허리 통증 환자의 경우 10대∼20대, 60대이상에서 증가했으나 30~40대에서는 감소 했다. 
또한 척추성 통증환자의 직업별 분포에서는 가정주부가 40~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사무직, 학생, 노동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척추성 통증 환자의 원인으로는 체중증가, 운동손상, 운전 등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층에서 목 통증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문재호 원장은 "척추성 통증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척추질환 예방 교육이 강화 되어야 하며, 9월8일 정식 개원하는 척추전문병원에서는 척추관련 5개 진료과간 통합 통증 클리닉을 개설하여 당일 진료·처치와 기존 요통학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여 대국민 척추질환 예방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