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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어요”

영동세브란스, 협력병의원 직원에 교육실시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300여명의 본원 직원과 130여명의 협력병의원 직원에게 펀(Fun) 교육을 시행했다.
 
유머경영연구소 양내윤 소장에게 YSA(영동세브란스 서비스아카데미)팀 강사 20여명이 ‘웃음과 유머 코칭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 서비스아카데미(YSA)팀에서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병원 실정에 맞추어 펀(Fun) 교육을 기획했다.
 
펀(Fun) 교육은 서비스 할 직원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내 기분이 어떻든지 무조건 서비스해야 하는 것 보다는 행복한 삶을 위해 내 속의 즐거움을 먼저 깨우고 느껴보자는 것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펀 교육 주제로 ‘즐거움은 어디에 있는가?’를 잡고,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즐거움을 깨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열정적인 박수소리, 우~와와 월드컵의 함성소리, 신나는 음악과 댄스, 게임 속에 폭발하는 웃음, 배를 움켜잡고 몸을 구르며 웃음, 다른 부서 직원들과 활기찬 인사, 영상물 감상, 감사의 시간 등이 교육 장면이다. 
 
일에 몰두하여 지쳐있던 직원들의 얼굴표정이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바뀌며 실컷 웃고 갔다.  김광문 병원장도 격려사와 함께 직원들과 교육에 동참했다.
 
특히 그 동안 함께 일하며 감사를 전하고 싶은 직원에게 예쁜 감사 엽서를 쓰기도 하였는데, 서먹했던 동료관계가 해결되기도 하고, 매일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동의 편지가 전해지는 등 온 병원에 감사의 메시지가 흘렀다.
 
교육 중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반응은 매우 특별했다.
 
많은 직원들은 “정말 즐거운 교육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라갔습니다”, “정말 Fun Fun 하게 교육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동료도 환자도 아닌 내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변화의 계기가 되었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내놓았다.
 
한편, YSA팀에서는 직원들의 호응에 부응하여 일터에서 동료와 고객에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하반기 '즐거운 나와 일터 만들기' 교육을 준비 중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