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최윤선)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완화의료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부터 ‘제1기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 완화의료전문기관 강사진들에 의해 진행되며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증상관리 ▲통증관리 ▲영적․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가족 돌봄 ▲웃음치료 ▲음악치료 ▲의사소통기법 등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현재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등 총 35명이 교육을 이수 중에 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지역사회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인력이 양성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16주간 고대구로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완화의료 이용률을 높이고 양질의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 근무자는 누구나 60시간 이상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암관리법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