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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4.11 총선 박인숙 교수 등 의사 22명 출마

신상진·정의화·안홍준 지역구…성상철 비례대표 출사표

올해 4.11 총선에는 서울 송파갑의 박인숙 교수를 비롯해 총 22명의 의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2명의 의사 중 지역구에 출마한 의사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7명이고, 비례대표에는 15명이 신청했다.

먼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송파갑에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박인숙 교수가 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됐다.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이 송파갑에 출마해 의사간 대격돌이 일어날 것으로 보였으나 전 의원이 자진사퇴한데다 송파갑 지역은 아산병원 환자들이 많은 지역이고,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이 많은 곳이라 박인숙 교수의 낙승이 예상된다.

박인숙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유전체연구센터장, 울산의대 학장, 제3대 아태 소아심장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여자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상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시 중원구에서 출마하고, 안홍준 의원도 경남 마산을에 정의화 의원 역시 부산시 중동구에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고창권 현대요양병원장이 부산시 해운대기장군갑에 출마하며, 부산의대를 졸업한 안호국씨가 부산시 사하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의사는 아니지만 의사 남편의 출마도 눈에 띈다.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안명옥 교수의 남편인 길정우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공천 받아 출마한다.

길 후보는 중앙일보에서 특파원·논설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DMZ 문화포럼 이사,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비례대표에는 성상철 병원협회장을 포함해 총 1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12명, 자유선진당, 민주통합당 각 1명씩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에는 박준동(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철수(양지병원장·前병협회장), 백성길(경기도병원회장), 변영우(前의사협회 부회장), 유희탁(前의사협회 대의원의장), 우무영(前수원시의사회장), 신창규(대구가톨릭의대 교수), 이갑노(고려의대 교수), 최원주(최원주 여성의원 원장), 이민식(HI성형외과·치과 대표원장), 최중근 (탑정형외과 원장, 명원학원 이사장), 이덕영(경북의대 외래교수), 장정은(연세모두의원 부원장), 배순태(사상시티요양병원 이사장) 이다.

민주통합당에는 송후빈 충남도의사회장이, 자유선진당에는 문정림 前 의사협회 대변인이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약사, 간호사들의 비례대표 신청도 눈길을 끈다.

먼저 박희성, 서정숙 약사는 각각 서울 강동갑과 강남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신 후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이택관 대한약사회 부회장, 윤명선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 부단장, 위성숙 경기도약사회 여약사회장, 옥은성 약사회장 등 4명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신경림 전 간호협회장과 윤종필 전 육군간호사관학교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도전장을 던졌다.

또 간호사 출신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