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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알비스’ 상승-‘스티렌’ 아성에 도전?

알비스 최근 매월 처방액 증가…2월 33억원으로 접근

항궤양제 시장은 ‘알비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위 ‘스티렌’은 주춤하는 양상이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2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총 627억원으로 전년 545억원에 비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스티렌’(동아제약)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 상승했으나, 최근 1년간 실적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3월 73억원을 기록한 이후 감소가 이어지며 상승곡선이 꺾인 모습이다.

뒤를 이어 ‘알비스’(대웅제약)의 경우 매월 처방액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1년 중 2월에 처방액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알비스는 1월에 비해서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알비스의 2월 처방액은 전년 33억원보다 16억원 늘어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려 45.8%나 증가한 수치며,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란스톤’(제일약품)도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인 품목이다. 11.3% 증가한 30억원으로 전년 보다 3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의 ‘큐란’은 전년 27억원에서 4% 오른 22억원으로 집계됐다.

2월 항궤양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이다. 넥시움의 처방액은 21억원으로 전년 13억원보다 8억원가량 늘었다. 이는 59.7% 증가한 수치다.

같은 21억원대를 기록한 ‘무코스타’(오츠카제약)는 전년 20억원에 비해 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은 꾸준히 7~8억원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2월 처방액은 8억원으로 18% 증가했다.

한편, 일양약품의 ‘놀텍’은 처방액 1억원~2억원대를 오가며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