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약품종합정보센터’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보건정책국 회의실에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 운영기획단' 회의를 갖고 설립에 따른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센터 건립에 따른 각 유관 단체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복지부는 의약품 유통 정보의 수집·분석·유통 및 사용정보의 연계분석을 통해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제약·유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종합정보센터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약품 거래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의약품구매 전용카드'제도 도입에 따른 각 단체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의약품 거래·사용에 따른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의약품 비리 신고 포상금제를 활성화 함으로써 관련 부조리에 대한 처벌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미 의약품종합정보센타 구축을 위해 내년도에 우선적으로 예산 15억원을 투입하며, 앞으로 2014년까지 10년간 총 142억6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