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청이 오는 12월부터 양천구 목동에 새청사를 마련, '목동시대'를 개막한다.
서울식약청 청사 신축공사는 2000년부터 시작되어 그동안 우여곡절 겪은 끝에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오는 11월말 준공후 12월초 목동 새청사로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청 신청사는 총 예산 66억원이 투입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지상4층·지하1층 규모로 신축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목동청사로 이전하면 쾌적한 민원실을 꾸미는 등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의 청사 신축은 2000년 부지를 선정을 마치고 예산을 반영하는 등 초반에는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002년 4월 청사 인근 주민들이 한강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신축을 반대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은 당초 예정 부지에 공원을 조성을 요구했고 양천구청이 부지교환을 제안하는 등 한차례 위치변경이 시도 됐으나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는 등의 대안으로 주민을 설득, 1년여 지연된 지난해 2월에 착공했다.
서울식약청은 지하 주차장 등 설계변경 등으로 시설비가 25억9천여만원이 늘어났으며, 현재 1년반 공사를 진행, 전체 공정의 80%가 진척됐으며 늦어도 11월말에는 전 공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