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료기기안전 정책, 올해 어떻게 달라질까?

식약청, 의료기기분야 3대 핵심 추진과제 선정 및 추진

올해부터 위해성이 낮은 1·2등급 의료기기에 대해 민간인증제도 도입과 해외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현지실사가 실시된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의료기기 표시기재 등에 관한 규정’과‘의료기기 전자표시기재’제도 도입 방안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의료기기분야 3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적극적 안전관리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위해기반 안전관리 및 기준규격의 국제조화를 위해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를 식약청장 지정 기관이 인증하는 ‘1·2등급 의료기기 민간인증제도’ 도입을 추진되며, 수입의료기기 외국제조원에 대한 현지실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등급별로 차등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제조현장에서의 안전관리책임 강화를 위한 ‘제조 품질관리책임자 지정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중심의 선진화된 유통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긱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쉬운 용어로 표시하는 등‘의료기기 표시기재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된다.

이는 소비자가 빈번하게 사용하는 생활 의료기기를 사용방법에 따른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안전체감도를 제고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의료기기 제품고유식별코드(UDI) 도입해 ‘생산에서 사용까지’ Web에 기반한 의료기기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를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보청기·휠체어 등 일생생활과 밀접한 의료기기 위주로의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단체의 불만사례 및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해 선제적 위해감지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첨단·융복합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기반 확충을 위해 임상진료분야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첨단·융복합 의료기기 전담 허가심사 부서(첨단의료기기과)’를 신설한다.

의료기기 정보기술 지원센터를 설립해 국제 규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품질관리 교육 및 의료기기 업체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전자청진기 등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개발 및 제조업체 제품개발 책임자 대상 교육도 병용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 한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 및 첨단․융복합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기반 조성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위해기반 안전관리 새 시대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