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50세 이상 성인의 폐렴을 포함, 폐렴 구균 질환 예방에 화이자의 베스트셀러 프리베나 13(Prevenar 13)을 시판 허가했다.
이번 FDA 허가는 약 한 달 전 있었던 FDA 자문위원회의 만장일치 찬성 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프리베나13은 수막염, 폐렴 및 귀 감염을 유발하는 폐렴 구균을 포함한 13개 균에 대해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영아와 소아에서의 표준 접종은 이미 허가된 바 있다.
FDA에 의하면 미국에서 50세 이상 성인 환자 30만 명 이상이 매년 폐렴 감염으로 입원한고 있다고 한다. 화이자 리드(Ian Read) 회장은 이번 FDA 허가로 프리베나13이 수백만 명의 미국인 건강에 기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리베나는 단백질 결합으로 아기 몸에서 침입된 세균을 쉽게 식별하여 면역 시스템을 돕는 즉, 폐렴 구균과 단백질이 결합된 포합 백신으로 2000년 최초로 시판이 허가됐다.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사용은 유럽, 호주, 멕시코 등 10개국 이상에서 이미 허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