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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MSD, 임플라논 NXT 이식제 출시

최대 3년간 지속되는 피임제…제거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


한국MSD(대표이사 현동욱)는 장시간 작용하는 프로게스틴 단일 성분의 피하 이식형 호르몬 피임제인 임플라논 NXT 이식제 (에토노게스트렐) 68 mg을 국내에 9월 5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임플라논 NXT는 최대 3년까지 지속되는 피임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식된 임플라논 NXT는 3년 후에는 제거해야 하며, 피임을 계속 원하는 경우 새로운 임플라논 NXT로 교체할 수 있다.

성냥개비 크기의 임플라논 NXT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병원에서 간단한 시술로 여성의 팔 상완 안쪽 피부 바로 아래 삽입된다. 또 에스트로겐을 함유하지 않고 프로게스틴만을 함유하는 피임제로 매일, 매주, 매월, 매 분기별 투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임플라논 NXT의 삽입과 제거를 시행하는 모든 의사는 이식제의 삽입이나 제거 전에 설명을 듣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MSD는 임플라논 NXT의 삽입 및 제거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임플라논 NXT를 1년간 사용한 여성 100명 당 임신은 1건 미만이었다. 매우 과체중이거나 간 효소를 유도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에서는 임플라논 NXT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이 치료제는 프로게스틴인 에토노게스트렐은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점액을 두텁게 하며, 자궁 내막을 변화시키는 세 가지 기전으로 임신을 방지한다.

반면 3년 기간 중 사용자가 요청할 때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다. 임상 연구에서 임플라논 NXT 제거 후 첫 주에 임신이 발생했다. 따라서 계속 피임을 할 필요가 있는 여성은 임플라논 NXT 제거 후 바로 피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국MSD의 여성건강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장금철상무는 “한국MSD는 여성에게 다양한 종류의 피임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