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발사르탄 성분의 발사르정 80mg, 160mg 을 새롭게 출시한다.
16일 국제약품에 따르면 약제의 주성분인 발사르탄은 혈압강하제로서 혈관 수축 억제 작용을 하며, AT-1 receptor에서 Angiotensin Ⅱ를 대신해 결합함으로써 AT-1 receptor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ARB계열 고혈압 약제이다.
따라서 AT-1 receptor에 의해 매개되는 Aldosterone 분비, catecholamine 분비, 수분 재흡수 등을 억제해 효과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발사르탄은 다른 ARB제제에 비해 AT-1 receptor에 대한 선택성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AT-2 receptor에 의한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심근세포의 산소 공급량 증가, 심근보호 작용의 효과가 나타난다.
발사르탄정은 ARB계열이기 때문에, ACE 저해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마른기침이나, CCB계열의 대표적 부작용인 부종의 발현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다.
또한 발사르탄 성분은 ARB(Angiotensin Receptor Inhibitor)계열 고혈압제이면서 동시에 심부전증에 대한 적응증도 가지는 약제다.
심부전 치료약물로 널리 사용돼 온 ACE 저해제에 대해 과민한 환자들 또는 ACE 저해제에 불내성인 심부전 환자들의 경우, 제품의 사용을 권할 수 있다. 또한, 심근경색 후 사망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다.
보험약가는 각각, 80mg 666원/정, 160mg 898원/정이며, 포장단위는 모두 98정/PTP/박스 포장 형태다. 국제약품의 발사르정 80mg, 160mg 는 Original 약제의 특허가 만료된 후, 지난 12일자로 발매됐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정 80mg, 160mg 의 의욕적인 발매로 매출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