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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수면내시경 검사후 ‘이상증세’…조사중

전남지역, 저혈압, 오한 등 부작용 증세 보여

전남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을 받았던 50~60대 3명이 저혈압 등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 당국이 이에 대한 원인규명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모 종합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으로 위 검사를 받았던 13명중 양모(54세)씨 등 3명이 오한과 저혈압, 백혈구 증가 등 이상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환자는 혈압이 90/60mmHg까지 떨어지고 오한과 발열, 백혈구 수치 증가, 간기능 저하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과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들어 주사 부작용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마취제와 장운동 억제제, 주사기, 탈지면 등을 중점적으로 정밀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 한 관계자는 “개원 이후 7년간 3만여건의 내시경 검사를 했지만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경우는 없었다”며 “현재는 환자들이 혈압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서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와 보호자들은 최근 안산, 이천 등 주사 부작용 파문 등이 일어난 가운데 발생한 이상증세로 주사제에 의심을 품으며 보건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