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산도스 프라미펙솔(Pramipexole)’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는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 ‘산도스 프라미펙솔’의 임상시험 실시에 앞서 연구자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연구자 미팅은 '산도스 프라미펙솔'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검토하고 향후 진행될 임상 프로세스확인을 위해 마련됐으며, 본격적인 임상시험은 올해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도파민 효현제인 프라미펙솔과 브로모크립틴(Bromocriptine)의 다양한 비운동계 증상에 대한 개선효과를 비교 측정해,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임상시험의 총 책임연구자 고대구로병원 고성범 교수는 “국내 환자들을 위한 파킨슨병의 임상적 특징이나 치료 약물에 대한 임상자료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첫 임상자료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산도스는 환자들이 제네릭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로컬 데이터 창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필두로 제네릭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관련연구를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도스는 국내 6개 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후원하며, 이는 현재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