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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학병원 응급실은 시장바닥!

[국감]장비-의료진 확충 수가인상 등 특단책 주문

환자들로 넘쳐나 시장바닥을 방불케하는 대학병원의 응급실 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11년째 동결돼있는 응급의료수가로 응급의료체계가 열악한 환경에 놓였다"며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빠른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대안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유재중 의원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제대로 된 조치를 제때 받지못해 전원되는 과정이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응급실에서 전원되는 환자는 비전원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무려 3배 이상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응급실에서의 전원사유는 주로 의료인과 장비부족 등의 이유에서다.

이에 유 의원은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응급의료 수가를 개선하고 응급실에 투자도 해야한다"며 "병원 측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병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채민 장관은 "응급실은 전형적으로 시장실패가 나타난 분야"라며 "공공의료체계 중에서도 가장 시그비 보완해야 할 과제다. 적정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