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공의, ‘약대6년제 반대 집단휴진’ 동참

대전협, 자체용지 제작 17일~21일까지 찬반 투표

최근 정부의 약대 6년제와 의학전문대학원 추진과 관련 의협이 집단휴진을 검토중인 가운데 전공의들도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은 최근 의료계 최고의 이슈인 약대6년제 학제 개편 반대를 두고 “대전협도 의협과 함께 휴진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전협은 자체적으로 투표 용지를 제작해 17일부터 21일까지 투표를 진행하며, 단위병원에서  개표 후 대전협 중앙으로 결과를 통보해 중앙에서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성 회장은 “촉박한 일정이므로 단위병원 선거를 책임질 전공의 대표자가 솔선수범해서 투표를 성공리에 이끌어야 하고, 무엇보다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해야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대전협은 약대6년제 학제 개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또한 공청회 등에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또 지난달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도 연대사를 낭독하고 가두행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행동하는 젊은의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대성 회장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안다면 갑자기 튀어나온 찬반 투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라며 “대전협은 언제나 그렇듯이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하고,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히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약대 6년제가 실현된다면 의료계에 몰아칠 변화는 의약분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약대6년제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