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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남대병원, 노사교섭 ‘무분규 타결’

임금 3%인상·교대인력 충원 등 최종합의

충남대병원 노사가 지난 4월 12일 산별교섭 상견례 이후 123일 이라는 긴 협상기간 끝에 분규없이 단체협약에 최종합의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노흥태)은 지난 7월 29일 지부교섭 잠정합의 체결 이후 8월 4일부터 6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결과 잠정합의안에 최종 합의키로 하고 국립대학교병원 중에는 올해 가장 먼저 임단협을 무분규 타결를 이뤄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오는 12일 충남대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05년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마무리 짖는다.
 
올해 노사의 임단협 타결 주내용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2005.7.22.)에 따라 임금은 2004년도 인건비 총액대비 3% 인상 *교대근무자 인력충원 및 복리후생 *진료비 감면 확대 *청원휴가 일수 조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12일 산별교섭 상견례, 4월 28일 지부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부 본교섭 9회, 실무교섭 8회를 진행했다.
 
병원관계자는 “123일이라는 긴 협상기간 동안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분규없이 단체협약에 합의하는 뜻 깊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상호 지속적인 신뢰구축을 통해 병원발전과 조합원 권익신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올해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