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가 심평원 및 건보공단의 현지실사와 관련한 대 회원 실사서비스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의사협회와 함께 정부의 부당한 현지실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협회 홈페이지 구축 및 대회원 실사서비스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5일 “현재 의원협회 공식 홈페이지 구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도 “지금은 홈페이지 오류 발생에 대한 검증작업이 진행 중으로 추석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의원협회의 설립 목적 중 하나인 심평원 및 건보공단의 부당한 현지실사에 대한 대책인 실사서비스 제공”이라며 “부족한 예산 형편으로 인해 진행이 더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만간 실사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의원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실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와 담당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며 “상임이사회에서 결론이 도출되면 머지않아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내달부터 현지조사 대응팀을 발족해 심평원의 융합심사 및 건보공단의 임의조사에 대한 회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의사협회의 회원자격으로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의원협회의 실사서비스와 의사협회의 현지조사 대응팀은 별도로 진행하게 될 것이며, 회원들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