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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스마트 탄환형” 항암제 허가신청

여러효소의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작용, 항암효과를 발휘

화이자는 10일 신장암 위암 치료에 정상 세포는 손상을 입히지 않고 암 세포만 공격하는 “스마트 탄환”형의 새로운 항암제 Sutent에 대한 허가를 FDA에 신청했다. 허가 신청에 종래의 표준 치료약물로 듣지 않은 경우 이 약물 투여를 권장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새로운 항암제가 8월 말 이전에 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항암제는 파마시아에서 개발했던 것으로 2003년 인수 합병시에 함께 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이 약물이 기존 치료제보다 획기적인 장점이 있을 경우 우선 심사로 신속한 검토를 거쳐 조속한 허가가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약물은 암 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및 여러효소의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작용해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스마트 탄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즉, 암 세포의 증식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 공급을 차단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접근방법으로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지난 5월 종양학회의 발표에서 169명의 말기 신장암 환자 가운데 40%가 Suten치료 후에 종양이 감소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약물은 말기 유방암 환자의 14%가 종양 위축 효과를 나타내었다.한편, 독일 바이엘사와 미국 Onyx제약회사는 공동으로 이와 유사한 신장암 치료약 sorafenib에 대해 지난 5월 후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임상 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지난달에 sorafenib에 대한 시판 허가를 미국 FDA에 신청한 바 있으며 매출은 연간 6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 약물은 종양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생성에 도움을 주는 VEGF라는 단백질 뿐 아니라 RAF키나제라는 효소를 억제 차단해 항암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