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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향정약 분실 비상”…상반기 23건 발생

식약청, 약국·제약 등 대상업소 특별교육 실시

금년 상반기에 병의원, 약국, 제약, 도매업소 등에서 발생한 향정신성의약품(향정약) 등 마약류 분실사고는 모두 23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이 집계한 마약류 분실업소 현황에 따르면 약국이 7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의원 6개소, 제약·도매·병의원 등이 10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분실사고는 주로 잠금 장치가 달린 보관함에 들어있는 향정약을 절도범이 침범, 금고 등을 깨고 훔쳐간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많다"면서 "지방 식약청별로 실시중인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적정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진행중인 실태조사에서 마약류 도난 원인과 보관상태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마약류 관리자의 의무이행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기관들이 마약류 분실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 사후관리 대책 마련 여부도 중점 점검해 형사고발이나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를 분실한 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청별로 일정을 정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