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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동경희대병원, 새터민 건강지킴이 나서

강동경찰서와 의료지원사업 협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기로 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건강지킴이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병원은 몸이 아파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건강검진 등 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강동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약 120명에 이른다. 이들은 북한에서의 고된 노동과 탈북과정에서의 고난 등으로 인해 불면증, 허리디스크, 위장병, 부인병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동경찰서와 강동경희대병원은 외래와 입원 진료, 건강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병원 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유명철 교수는 “북한이탈주민 2만 명 시대에서 이들의 한국 정착은 생각처럼 녹록하지 않다”며 “의료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