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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장롱 속 보청기, 꼭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해요!

이어케어 네트워크, '안쓰는 보청기 고장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어케어네트워크’가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안쓰는 보청기, 고장난 보청기’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세계 3대 보청기 브랜드 ‘지엔리사운드 보청기’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보청기가 꼭 필요한 난청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명 ‘장롱 보청기’로 통하는 안쓰는 보청기나 고장난 보청기를 기부 받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보청기 기부 캠페인’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케어 네트워크 전국 20개 소속 병원과 고객센터(1577-927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3년 이내의 보청기로 기부 조건을 제한한다. 실제 난청 환자들이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를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권고사항이다.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노후된 보청기로는 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기부 받은 보청기는 착용자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기 위한 청력 검사 및 보청기 수리와 외형 제작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자 선정과 청력검사는 사랑의 달팽이와 이어케어네트워크가 담당하고, 보청기 수리 및 외형 제작은 지엔리사운드보청기가 맡게 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보청기 사용 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보청기 사용 인구는 지난 2008년 기준 22만 명을 기록했고, 보청기 판매량도 매년 3백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자 중에는 구매 후 착용에 실패하거나,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케어 네트워크(www.earcarenet.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랑의 달팽이’, 세계 3대 보청기 브랜드 ‘지엔리사운드 보청기’와 함께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