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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병원 "카바수술 관리위 편향성 왜 시정않나"

불공정심사-허위보고 자행하는 관리위 구성 좌시 못해

건국대병원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카바수술 관리위원회 구성은 편향적이라며 거듭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대병원은 4일, “카바 수술 관리위원회의 편향성을 시정하지 않겠다는 심평원의 29일자 발표에 심한 유감”이라며 “정부가 과연 의료신기술을 육성하고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건대병원은 심평원이 지난 2년 간 카바 실무위원회가 편향성 문제로 전향적 연구도 진척하지 못하고 불공정 심사와 허위 보고서 작성으로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했던 책임을 잊은 채 당시 문제를 초래했던 카바 실무위원회 당사자들을 또 다시 대거 포함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정당한 제척이나 기피 신청조차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저의가 무엇인 지 의심스럽다고 비꼬았다.

건대병원은 “지난 실무위원회 구성에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심평원의 막무가내 식 강행으로 지난 2년 간 전향적 연구는커녕 실무위의 기밀자료 유출, 허위날조 보고서 제출, 허위사실 유포 등의 위법행위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 왔다”고 분개했다.

이어 “심평원의 부당한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에야 말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위원회가 구성돼 의료계와 국민 누구나 다 납득할 수 있는 연구가 행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히는 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