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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협회 창립 “정당한 귄리 되찾자”

윤용선 초대회장 선출, 실사·세무·노무·청구현안 역점


대한의원협회는 26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개시에 나섰다.

초대회장으로는 윤용선 준비위원장(대한내과개원의사회 정책이사)이 선출됐다.

먼저 의원협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제도는 의료의 접근성이나 그 질적인 면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도가 유지되는 과정에서 원가이하의 수가에 허덕이는 의료기관, 특히 개인의원의 희생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의원은 열악한 진료환경과 경영수지의 악화로 이제는 생존을 걱정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지침으로 환자는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동네의원은 약제비 환수에 진료비 삭감까지 온갖 규제에 신음하고 각종 행정처분의 칼날 앞에 떨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를 해결하고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할 정부당국과 대한의사협회는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며 그 폐해를 고스란히 환자와 영세의료기관의 몫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의원개설자 일동은 국민의 가장 근접한 국민건강지킴이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최일선에 서서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되찾고자 의원협회를 창립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의원협회 이름으로 뭉쳐서 자긍심을 되찾고 정당한 권리를 쟁취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회 후에는 의약분업 철폐 등을 외치며 창립기념 거리행진도 벌였다.

윤용선 초대회장은 “개원의들의 권익을 위하고 각종 악법과 부당함에 맞서 끝까지 대항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와의 관계와 관련 “의원협회는 개원의를 대변하게 될 것이며 의사협회를 상위기관으로 생각하고 격하된 위상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임은 물론 개원의를 위한 제목소리를 톡톡히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의원협회는 회원의원들에게 ▲실사지원 서비스: 현지 지원을 통한 회원보호 서비스, 현지에서의 실질적인 실사대응 서비스 제공, 소송시 법률서비스 지원 ▲세무지원 서비스: 홈페이지 통한 무료상담, 철저한 검증을 통한 세무대행 서비스 ▲노무지원 서비스: 노무관리 매뉴얼 증정,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 노무상담 ▲청구 삭감대응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급여 및 심사기준 공개, 회원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 서비스

▲법률지원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법률 상담 및 소송대리 서비스 ▲의원경영지원 서비스: 각종 공동구매, 개원 및 폐원 지원, 인력지원 서비스 ▲기타: 전자차트제공 서비스, 공제조합 운영, 회원 복리후생 지원 등을 꾀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