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제5정조위원장)과 김재정 의사협회 회장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약분업 재평가 관련 발언의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약분업 재평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계획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의약분업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란 주제로 오는 23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약분업 시행 5년을 평가하면서 과연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가, 정부 내 평가단 구성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차원의 재평가 실시와 관련 “정부 주도의 의약분업 평가는 객관성을 보장 할 수 없어 이미 국회차원의 평가 실시를 주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해온 의약분업 추진 및 평가에 대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토론회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