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 회의실에서 전문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국 사천(시추안)성에서 유행하고 있는 ‘돼지연쇄상구균인체감염증’의 국내전파 가능성, 예방수칙 및 관련 대책을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 결과 질병의 특성과 유행 관련 정보를 종합할 때 동 질병이 국내로 전파되어 유행할 가능성은 아주 낮은 것으로 판단됐으며, 가능성은 낮지만 유행 지역 여행자들이 감염 예방 주의를 하고, 입국 시 발열감시 등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조치는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돼지연쇄상구균인체감염증 실험실 진단 체계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토록 했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유행지역(중국사천성 인근) 여행자에 대해 *돼지 등 가축과 접촉(농장 방문 등) 하지 않을 것 *귀국 시 휴대품에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을 것 *입국 시 또는 여행 후 7일 이내에 이상 증세(고열 등)가 나타나면 검역소 또는 보건소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