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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혈액투석,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적정횟수는

심평원, 30일까지 전문가 의견접수…의사비율도 반영?

심평원이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지표 개선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30일까지 ‘혈액투석 평가기준 관련 온라인 의견수렴’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은 대한신장학회, 대한투석전문의협회, 병원투석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 등이다.

이번 온라인 의견수렴의 목적과 관련해 심평원은 “1~2차 평가 시 이견을 보였던 일부 평가지표에 대해 온라인 ‘평가기준 의견수렴’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적정성 평가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토되는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등이다.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에 대해 임상의료계는 수련기관의 1년 미만 펠로우를 분모에서 제외할 것과, 투석장비 개수(또는 투석횟수) 당 적정 전문의사수 충족률로 변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 부분에 대한 임상의사들은 혈액투석 전담 진료의사의 투석 횟수와 요양기관의 투석 session당 투석횟수의 적정 수준 제시를 심평원에 요구했다.

특히 의료계는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에 대해서는,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투석횟수의 적정 수준에 대한 근거가 미약해 전문가 회의에서 현황 파악을 하고 전반적인 질향상을 위해 1일 평균 투석횟수를 지표로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의료계는 간호사 1인당 투석 횟수의 적정 수준 제시, 요양기관의 투석 session 당 투석횟수의 적정 수준 제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에 의하면, 2등급 기관이 32.5%로 가장 많고, 1등급 28.5%, 3등급 22.1%, 4등급 11.4%, 5등급 5.5% 등이었다.

전문인력 1인당 1일 투석환자수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전문의사 비율은 평균 76.1%이며 상급종합(84.7%), 의원(81.3%), 종합병원(78.6%), 병원(50.5%) 순이었다.

의사 1인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22.1회이며, 관련 전문가가 제시한 기준(50회)을 초과한 기관이 있었고, 최대 실시기관은 131.9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 1인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4.4회, 최대 9.7회로 관련 전문가가 제시한 기준(6.5회)을 초과한 기관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