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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 구로병원 골결손ㆍ질환 융합치료센터 활약

5년간 70억 투자-복지부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지정

고려대 구로병원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센터장 송해룡)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 지정으로 골결손 및 질환 융합치료센터는 정형외과 4대 주요 질환인 사지와 척추골절, 골수염, 인공관절, 골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서며 이에따라 향후 5년간 7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개발상용화를 통해서 세계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융합치료센터에 따르면 2015년까지 단계별로 성장인자 코팅 임플란트, 항생제가 탑재된 골수염 치료용 인공지지체, 성장인자가 탑재된 골재생용 인공지지체, 항생제와 성장인자가 탑재된 골재생용 인공지지체 등 골 형성능력과 기능성 세포 융합을 촉진시키는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 코웰메디 10억원, 삼진제약 10억원 등 총 사업비 7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융합치료센터장 송해룡 교수(정형외과)는 “전 세계가 초고령화시대로 돌입하면서 2015년에는 골결손 및 질환의 해외 의료산업시장 규모가 52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시장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미래 국가 의료산업발전에 일조하는 블루오션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적인 임상과 연구역량, 난치성 골질환에 대한 최대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조속한 개발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각 병원이 보유한 가장 경쟁력 있는 특화 분야를 중점 육성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지원 연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