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서 교부식이 대구지역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진행됐다.
인증원에 따르면 이번 교부식은 대구광역시 내 첫 인증의료기관인 이들 병원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되새기기 위해여 마련됐다.
교부식에서 이규식 원장은 “의료기관인증제도는 공급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환자중심의 문화로 바꾸는 대혁신”이라며 “인증제는 병원 실정에 맞도록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하고 이를 지키는 노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병원의 자율성이 지켜지며 의료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병원 직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1월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인증원은 58개 기관의 인증조사를 마치고 39개 기관에 인증등급을 부여했다.
앞으로 인증원은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인증이 어렵다는 막연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인증제를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11일, 영남대학교병원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각 4일간 인증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4월 5일 열린 제4차 인증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인증’등급을 판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