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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400례 달성

최소 침습 수술 분야 두각


서울성모병원이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400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성모병원은 “400례 달성 기록은 지난 2001년 6월 비뇨기과 황태곤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후 10년 만”이라며 “그간 황 교수가 전립선암 환자에 복강경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 달리 0.5cm- 1cm의 절개창을 통해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하고 수술을 시행한다. 따라서 개복수술과 비교해 미용적 효과가 높으며 통증이 적어 회복기간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

이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암의 복강경 수술은 비뇨기계의 복강경 수술 중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복강경 수술의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이 시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전립선암의 복강경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황태곤 교수는 “지난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로봇수술기가 도입됐으나 고가의 수술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수술방법이 거의 동일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폭넓은 수술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