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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최수봉 건국대 교수, 세계 인슐린펌프학회장 취임

13일 불가리아서 개최…“인슐린펌프 치료 세계적 확산”


최수봉 건국대병원 교수가 세계 제2형 당뇨병 인슐린펌프 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교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불가리아의 바르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세계 제2형 당뇨병 인슐린펌프 학회에서 불가리아 당뇨병학회 이바노바 다스칼로바 회장과 함께 공동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제2형 당뇨병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펌프 치료와 그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발표하게 된다.

학회에서 최수봉 교수는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에 관찰된 제2형 당뇨병의 혈장 C-peptide 농도의 변동’이란 주제로 기조 강의한다.

최수봉 교수는 “이번 학회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펌프 치료를 하는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처음으로 모여 학회를 결성한 것으로 한국의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가 주도한 것”이라며 “인슐린펌프 치료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이고 우리의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수봉 교수의 지난 2010년 9월 제46차 유럽당뇨학회에서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에 관찰된 제2형 당뇨병의 혈장 C-peptide 농도의 변동’ 논문 발표를 통해, 인슐린펌프 치료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당화혈색소도 정상화되는 것을 밝혀내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