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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공단, 결핵환자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아”

장기간치료 20대 비해 75세 이상 3배…환자는 감소세

결핵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에 비해 75세 이상에서 장기간 치료가 3배나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해 입원 및 외래로 3회 이상 방문한 건강보험 결핵환자(A15~A19)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결핵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07년 345,226명, 2008년 342,891명, 2009년 330,383명으로 점점 감소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결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보면, 전체가 680명이었고, 성별로는 여성이 588명, 남성이 772명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결핵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현저히 많았다.

연령대별로 구분해 인구 10만명당 결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기준으로 20세 미만이 190명, 20~29세가 717명, 30~39세 648명, 40~49세 608명, 50~59세가 761명, 60~74세가 1,320명, 75세 이상에서 2,064명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결핵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건강보험 보험료 분위 자료를 이용해 소득 수준별로 인구 10만명당 결핵으로 진료받은 환자 현황을 보면, 2009년 기준으로 소득 1분위(저소득층)에서 649명, 2분위에서 644명, 3분위에서 657명, 4분위에서 644명, 5분위(고소득층)에서 666명으로 나타나, 소득 수준별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최초 결핵 발생시점이 2008년인 환자를 기준으로 치료기간(9개월 미만, 9개월 이상)을 구분해 분석한 결과, 치료기간이 9개월 미만은 인구 10만명당 58.2명, 9개월 이상은 29.7명으로 분석됐다.

치료기간이 장기화(9개월 이상)되는 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당 여성이 26.5명, 남성이 32.9명이었다.

연령대별로 치료기간이 장기화(9개월 이상)되는 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세 미만이 6명, 20~29세가 31.1명, 30~39세가 28.7명, 40~49세가 26.7명, 50~59세가 37.4명, 60~74세가 60.5명, 75세 이상이 90.9명으로 연령이 증가될수록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에 비해 60~74세가 약 2배, 75세 이상에서 약 3배 높음)

소득수준별로 치료기간이 장기화(9개월 이상)되는 결핵환자는 인구 10만명당 소득 1분위(저소득층)에서 31.5명, 2분위에서 29.4명, 3분위에서 30.7명, 4분위에서 29.8명, 5분위(고소득층)에서 32.3명으로 소득수준별로는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