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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료공간 분리한 소아전용 응급실 속속 개소 된다

政, 올해 4개 병원 선정-24시간 소아과 전문의 진료 딤당

2011년도 소아전용 응급실이 본격 개소한다.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소아전용 응급실’ 지원 대상 4개 병원 중 명지병원이 어린이날(5월5일 오전 9시)에 맞춰 가장 먼저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소아전용 응급실 사업 의료기관으로 2010년도에 2개소(아산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명지병원을 포함해 4개 병원(이대목동병원, 의정부성모병, 길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10억원을 지원받고 국고 지원금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 시설·장비 확충을 통해 모두 5월 중에 소아전용 응급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에 맞춰 개소식을 갖는 명지병원 소아전용 응급실은 기존의 응급실과 분리된 독립 공간에 소아 전용 응급진료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등을 설치하고, 초음파, X-Ray,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등 소아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특히 어린이에게 친숙한 내부장식으로 어린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응급실에 대한 어린이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인과 소아의 진료 공간을 분리해 감염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소아과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시행함에 따라 소아응급의료의 질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중증도 분류에 따른 빠른 진료로 소아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을 단축시키고, 기존 성인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아전용 응급실 운영을 통해 24시간 전문의 진료,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12년에도 4개 병원을 선정해 소아전용 응급실을 설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