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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차세대 소아전문응급센터, 인건비 지원방안 검토

복지부, 10억원 시설비 지원과 별도로 고려중

보건복지부가 차세대 소아전문응급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인 가운데 인건비 지원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성인과 소아가 한 응급실에서 같이 진료를 받다보니 소아가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등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별도의 공간에 소아전문응급센터 설치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회성 설치비를 지원해도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함에 있어서 24시간 상주하는 소아과전문의의 인건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이들의 인건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응급실 과밀화로 인해 진료대기시간 및 국민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과밀화 주요 유발요인중 하나로 소아환자가 위중도·응급해당 여부에 관계없이 대형 종합병원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응급환자의 전체 발생건수 중 소아가 25%이나 이중 경증환자가 80%~90%라는 것.

이에 복지부는 24시간 소아전문의 진료 및 소아전용 진료장비가 구비된 소아전담 진료 구역인 ‘차세대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까지 주로 비숙련 전공의가 응급실에서 진료했으나 야간·공휴일에도 소아과전문의가 진료하는 새로운 응급실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성인과 소아의 진료 공간을 독립시키고 출입구를 구분한 것으로 내년 5월 공모를 통해 총 4개병원을 선정, 각 10억원씩 시설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여기에 더해 검토를 거쳐 인건비 일부 지원책도 추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