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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사측 교섭장 복귀’ 촉구

병원측에 2일 18차 산별교섭 재개 요청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 이후 첫 교섭인 17차 산별교섭이 병원측의 전원 불참으로 무산된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사용자측에게 교섭장으로 복귀해 교섭을 마무리 질 것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18차 산별교섭을 2일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 회의실에서 재개 할 것을 병원사용자측에 요청하고 “병원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참가해 산별 5대 협약의 의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올해 교섭이 자율교섭으로 마무리되는 그 날까지 산별 교섭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우리의 교섭 재개 요청에도 병원측은 일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안과 무관하게 노사 자율교섭으로 산별교섭을 마무리짓겠다는 4만 조합원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번 18차 산별교섭에 병원측 대표단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며 “노사 자율교섭으로 올해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짓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부교섭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월 28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방침에 따라 한축으로는 자율교섭에 의한 산별교섭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또 한축으로는 직권중재 철폐 투쟁을 벌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직권중재 철폐’가 새겨진 전 조합원 리본달기를 이번 주부터 '직권중재 철폐! 노사 자율교섭으로 산별교섭 쟁취!’ 뺏지 달기로 전환하고 오는 23일 직권중재 회부 결정과 중재재정안 확정에 대해 중노위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규탄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8월 1일 병원측의 용역 도입으로 전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성모자애병원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도 전개할 계획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