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다(Mochida Pharm.)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덴마크 룬드벡(Lundbeck)사와 기술 협력으로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10mg에 대한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별도 계약에 따라 모치다와 미쓰비시다나베의 산하 회사인 요시도미사는 공동으로 렉사프로를 판촉하기로 하여, 요시도미의 2,000명 이상 영업사원을 동원 판촉지원에 진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렉사프로는 일본 정부 의료보험 약가가 허가되는 즉시 출시할 것으로 계획됐다.
룬드벡 수석 부사장 크린츠(Ole Chrintz) 씨는 일본 후생성에서 렉사프로를 허가해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에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IMS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2010년 항우울제 시장은 2009년보다 10.7% 상승한 1,350억 엔(약 10억 유로 달러)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3대 항우울제로는 GSK의 팍실(Paxil: paroxetine)이 37%, 화이자의 조로프트(Zoloft: sertraline)가 20% 그리고 솔베이사의 루복스(Luvox: fluroxamine)가 1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모치다와 룬드벡은 2002년 5월에 렉사프로에 대한 기술제휴에 합의했고, 2010년 1월에 미쓰비시다나베와 모치다가 렉사프로를 공동 판촉하기로 합의했다.
모치다와 룬드벡과의 구체적인 기술제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등록 과정에서 단계별 성과금과 매출 연계 로얄티 지불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모치다는 2002년에 렉사프로 개발을 시작했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임상 연구에서 렉사프로의 유효성과 내용성을 확인하여 허가 취득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