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분당서울대-한국가스공사, 재활보장구 대여은행 ‘온누리 R-Bank’ 운영

저소득층 장애 아동 후원사업 협약 체결 및 3억원 전달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20일 오전,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보장구 대여은행 ‘온누리 R-Bank‘ 현판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수) 오전 10시,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보장구 대여은행 ‘온누리 R-Bank’ 사업 후원을 위한 협약식과 한국가스공사의 후원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 제충호 기획홍보실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장학철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신형익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온누리 R-Bank’는 재활을 뜻하는 Rehabilitation과 재활용 Recyling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장애 아동의 성장에 따라 몸에 맞지 않는 재활보조기구는 반납하고, 반납된 재활보조기구는 수리 또는 리폼 후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후원하는 재활보장구 대여 은행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2009년 11월 재활보조기구 후원기금 2억원을 기탁 받은 후 지금까지 총 62명의 저소득층 장애아동과 청소년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아이티 지진 피해 소녀 조니아에게 의족을 지원한 것도 이 기금을 통해서다. 재활보조기구는 성장 과정에 따라 1~2년이 지나면 다시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원했던 보호장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재활보장구 대여 은행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온누리 R-Bank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아동 및 청소년 100여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 환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의료사회복지사의 상담을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