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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순천향천안병원, 하버드의대생에 치료내시경 실력 전수

소화기내과 이석호 교수 영향받은 의대생에 연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화기내과가 미국의 하버드의대생들에게 치료내시경 실력을 전수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올 6월부터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의 소화기내과 레지던트를 시작하는 두명의 의대생이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3주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각종 내시경치료 술기를 배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3주 동안 소화기내과 진료와 시술 상황을 참관하고 컨퍼런스와 부서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의 연수과정을 마쳤다.

연수를 받은 학생들은 “조기위암과 조기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는 아직 미국 병원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시술로 매우 인상적”이라며 “미국 내시경실의 10배에 달하는 시술을 하루 만에 완벽히 마치는 놀라운 효율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천안병원은 이번 하버드의대생들의 연수가 소화기내과 이석호 교수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하버드의대에서 전임의사로 활동했던 이석호 교수는 그 기간 중 SCI논문을 3편이나 발표할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연수를 받은 하버드 의대생인 마크와 크리스토퍼는 당시 이 교수의 연구 활동 도우미로 활동했으며 이 교수의 내시경 술기에 놀랐고 대한민국의 높은 의학수준을 알게 됐다는 것.

이에 앞선 의술을 체험하기 위해서 하버드의대의 졸업 전 유학프로그램을 이용, 이번 연수를 받게 됐다.

병원은 “하버드의대가 학생들의 유학 대상 병원과 교수를 매우 엄격하게 심사한다”며 “따라서 이석호 교수의 의술은 하버드의대로부터 인정을 받은 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