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니뽄 스미토모 파마(DSP)와 미국 보스턴 바이오메디칼(BRI)은 일본에서 항암제 BBI608에 대해 제품 기술제휴 옵션 계약에 합의했고,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대해서는 협의 독점권에 합의했다.
BBI608은 최초의 암 줄기세포 차단제로 현재 임상 개발 중에 있다. 동 신약의 분자구조에 대해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BBI608은 주요 암 줄기세포의 여러 통로를 동시 차단하는 새로운 항암제로 알려졌다.
BBI608은 암 줄기세포(CSC: cancer stem cells)와 이종 암세포에 표적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 양호한 약물 동력학 및 광범위한 종양에 대해 항암 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제1상 장암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제1b/II 임상은 일부 고형 종양에 대해 파크리탁셀과 병용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계약에 의하면 BBI는 선불금으로 1,500만 달러를 받고 옵션 기간과 옵션 지속을 위해 DSP는 BBI608 개발비 일부로 최대 5,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DSP가 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즉, BBI608가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및 상용화가 되는 경우 BBI는 단계별 성과금 및 매출 연계 로열티 등 총 1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