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이창홍)은 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병원 1층과 지하 1층 로비에서 ‘장기 기증 희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 장기이식실이 주관하고 한국장기기증원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 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상담과 서약이 이어졌다.
장기 기증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서류 작성과 함께 조직 적합성 항원의 형태를 확인하기 위한 채혈도 실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며 기증을 기다렸던 이식 대기자 1만 8천 여 명 가운데 3천 여 명이 장기 이식으로 새 삶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1,125명은 268명의 뇌사기증자로부터 희망을 선물 받았다.
건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실 장성환 실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기 이식은 또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삶, 새 생명의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쳐 많은 환자들이 새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