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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자문위, 식용색소 위험성 연구토록 권고

FDA가 시판 허가한 식물, 동물, 미네랄 색소들은 제외

FDA 의학 및 환경 관련 자문위원들은 식품에 첨가하고 있는 인공색소가 아동에게 과민반응이나 기타 이상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하며 색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식품 라벨에 추가 표시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식품 인공색소가 안전성에 대한 FDA의 질의에 공익관련 과학센터(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의 자콥슨(Michael Jacobson) 씨는 부적합하다고 비판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아동들이 섭취하는 젤-오(Jell-O), 스키틀스(Skittles), M&M사의 마운틴 듀(Mountain Dew)와 후룻 루프스(Fruit Loops)에 사용되고 있는 인공색소를 지적했다.

자문위원들은 워싱턴 교외에서 회합을 갖고 모호한 옛날 자료를 참고하고 있으며 아동의 부모들과 기타 성인들의 관찰에 근거한 아동의 행동 변화를 측정한 것으로 연구의 정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자료를 가지고 심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보건 자문위원인 레퍼츠(Lisa Lefferts) 씨는 결론을 내릴 증거가 불충분한 연구로 판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식용색소에 대한 추가 표시에 대해 지지하여, 이를 8대 6으로 권장 가결했다.

14명 자문위원 중 단 3명만이 색소와 과민반응과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했고, 단 한사람만 제외하고 전원이 색소 첨가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자문위원이며 신시네티 대학의 소아과 의사인 부어히스(Charles Voorhees) 교수는 식용색소의 위험 가능성에 대한 모호하고 결론 내릴 수 없는 증거가 35년 동안 그대로 지속되었다고 지적하며 색소에 대해 FDA 차원에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자문위원들은 일부 아동들을 위한 당장의 문제 가능성 경고 표시 제안은 반대했다.

공익관련 과학 센터(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는 색소 사용 금지조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2008년 6월에 FDA에 접수하고, 9개 색소 중 8개를 금지시키도록 요청했으며, 색소가 시중에서 사라질 때까지 해당 색소를 함유된 식품에 경고문구를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FDA가 시판 허가한 여러 색소들 중 식물, 동물, 미네랄 색소들은 포함되지 않았고, 사용금지 요청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