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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암젠/다케다 폐암 치료신약 ‘모테사닙’ 임상 실패

임상결과 모테사닙 투여 집단에 심각한 부작용 보고

암제(Amgen)과 다케다 제약은 개발 중인 폐암 치료 신약 모테사닙(motesanib)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에서 전반적인 생존율 개선이라는 일차적인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모테사닙은 혈관의 EGFR(endothelial growth factor: 내피 증식 인자) 수용체 길항제인 경구용 소분자 약물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에 있다.

MONET1으로 칭하는 최종 제3상 임상은 1,000명 이상의 NSCLC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시험으로 실시했다.

참가 환자들에게 각기 모테사닙과 화학요법제 파크리탁셀(paclitaxel), 카보프라틴( carboplatin)을 투여하거나 또는 파크리탁셀과 카보프라틴만을 단독 투여하거나 맹약만을 투여하여 비교한 것이다.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모테사닙 투여 집단에서 빈번하게 보고되었다. 부작용으로 고혈압, 복통, 설사, 오심, 담낭 비대 등을 보였다.

암젠측에 의하면 본 시험결과에 실망했으나 앞으로 이 분야에 연구를 계속하여 자료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젠과 같은 바이오 제약회사들은 특허 약물의 보호기간이 종료되고 신약 파이프라인이 충분하지 못하여 수익에 압력을 받으므로 제3상 임상을 통한 신약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작년 암젠은 암 환자 골절을 억제하는 약(denosumab)을 시판 허가 취득했으며, 현재 모테사닙을 포함하여 3개 이상의 항암제 제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에게서의 데노수맵(denosumab)의 연구결과 골 미네랄 밀도가 증가된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