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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당뇨치료제시장, DPP-IV 강세 누가 막나

자누비아 전년比 65.5%-가비스 47.8% 고성장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자누비아’를 비롯한 DPP-IV 계열이 고성장세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한증권,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2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5.9% 증가해 전체시장 증가율에 다소 못 미쳤지만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DPP-IV 계열인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또한 안전성 이슈로 사실상 퇴출된 ‘아반디아’의 빈자리는 ‘액토스’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아마릴'(한독약품)의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같은기간대비 3.9% 증가한 48억원으로 소폭 성장했지만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2배 가까이 성장한 DPP-IV제제 강자 '자누비아'(MSD)는 2월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65.5%나 상승한 38억원으로 '아마릴'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다이아벡스'(대웅제약)는 20억대 처방액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2월 원외처방액도 전년동월대비 5.9% 성장한 21억원을 기록했다.

'가브스'(노바티스)는 전년대비 47.8%나 증가한 18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DPP-IV계열의 강세를 증명했으며, '치옥타시드'(부광약품)도 전년대비 4.3% 성장한 18억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안정된 모습이다.

지난해 성장이 정체됐던 '베이슨'(CJ)도 2월에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1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내 올해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리멜'(동아제약)과 '액토스'(릴리)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리멜'의 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한 12억원을 기록했으며 '액토스'는 21.2%나 증가한 9억대 조제액을 올려 빠르게 중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리메피드'(한미약품)는 2월에도 전년대비 9.7% 하락한 7억원의 원외처방액에 머물렀으며, '보글리코스'(유한양행)는 전년대비 17.4%나 떨어진 6억대로 추락했다.

'파스틱'(일동제약)의 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4억대로 미미한 성적을 보였고 안전성 논란으로 퇴출수순을 밟고 있는 '아반디아'는 5개월때 처방액이 전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