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국확대 시행되는 DUR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요양기관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DUR 확산 현황(3월31일 18시 기준)에 따르면 대상기관 중 5만3916개 기관이 참여해 약 82.1%의 적용률을 보였다.
또한, 약국과 달리 참여가 다소 늦었던 의료기관의 참여는 예상과 달리 단 기간내에 급속하게 확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의료기관의 경우 대상기관수 2만8845개 중 3월31일 현재 2만2567개 기관이 참여해 약 78.2%의 적용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요양기관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시행에는 큰 차질이 없어 보인다. 특히, 지역별로는 시범사업이 진행됐던 제주도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DUR 관리실, 각 지원 및 의ㆍ약 단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해 긴급공지 발생 시 등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DUR 필수 확인사항을 제작해 요양기관에 배포했으며, 심평원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도 게재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