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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회 보건복지위, 개방병원 연구용역 발주

병·의원 입장 고려 개방형병원 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개방형병원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이화여대 예방의학교실 이선희 교수와 계약하고 정책입안에 참고하기로 했다.
 
개방형병원은 2·3차 의료기관의 남아도는 병상과 장비 인력 등을 활용하여 개방의원과 계약에 의하여 시설 등 의료자원을 개방하는 병원으로 개원의사가 자신의 환자를 개방병원에서 진료하는 관리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국회 차원에서 개방형병원 운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방형병원 활성화 방안 연구는 전체적인 시스템과 관련된 부분은 이선희 교수가 맡고, 수가와 관련된 부분은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맡게 된다.
 
연구 용역을 맡게 된 이선희 교수는 “현재 개방형병원과 관련 병의원 모두 불만이 많은 상황이므로 병·의원 입장을 모두 고려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의원급 의사들이 개방병원을 활용할 의사가 있어야만 추진이 가능하다”며 “관건이 되는 수가문제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협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개방병원제도가 개방병원 수가 미비 병원내 미개설과목에 대한 개방병원제 불인정 등의 이류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고 이에 대한 개선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중소병원들은 대부분 병상가동률이 60%선에 그치는 등 경영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의원급 의사도 병원에 가서 그 장비를 이용해 수술을 하고 수익을 공유토록 하는 실질적인 개방형병원제가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보건복지위와 병협에서 각각 1000만원 연구로 지원했으며, 연구결과는 10월 중순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