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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30대 주요질환 ‘양한방 협진’ 모델 개발

복지부, 지방공사병원에 한방진료부 설치 추진

중풍·당뇨·관절염 등 30대 중점 관리질환에 대한 양·한방 표준협진모델이 개발되는 등 미래수요를 대비한 한방공공의료서비스 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지방공사의료원 등 지역거점병원(40개기관)을 중심으로 '한방진료부'가 설치, 과학적으로 검증된 표준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방의료서비스 공급체계가 민간에 편중돼 있고 건강보험도 적용 되지 않아 서민층이 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이용하기가 어려운 여건인 점에서 앞으로 과학화(표준화)된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해 공공의료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한·양방 표준협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방진료부 등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작년말 현재 전체 한방병원 152개소(8776병상) 중 공공병원은 단 1개소 31병상으로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의료기관의 수익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양·한방 협진의료 서비스로 의료비가 가중되고 환자의 불편이 증대될 뿐 아니라, 수익 중심의 한·양방 협진체계 내에서는 합리적인 상호견제가 미흡해 환자가 의료비를 이중으로 지출하는 등 불필요한 진료비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한방과 양방의 진료협조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우선 표준화된 한방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방공사의료원 등 지역거점병원 등에 한방진료부를 설치,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퇴행성 질환 중 한·양방 협진이 효율적인 비교우위에 있는 중풍·당뇨·고혈압·심장병·관절염 등 30대 중점관리질환에 대한 한·양방 표준협진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치료 효율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한·양발 표준협진의 모델을 개발해 진료에 활용 *표준화된 한·양방 협진 의료서비스가 지역거점병원 및 지방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될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30대 질환별 표준협진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신규과제를 추진하고 이후 주요 질환별 표준한방진표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