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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바티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질레냐 유럽 선점

EC, 시판허가로 매년 50억 달러 블록버스터 육성 기대

유럽위원회(EC)는 종래 베타 인터페론으로 치료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나 기타 신속하게 진행되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 치료에 노바티스의 경구용 질레냐(Gilenya: fingolimod) 정제를 시판 허가했다.

이러한 허가는 유럽의약청(EMA)의 인체의약품 위원회가 2개월 전 이미 허가 추천을 판정한 것에 근거한 것이다.

허가조건이 지난 9월 미국 FDA에서 허가 규제한 범위보다 더 제한적이나 유럽에서는 이번 허가로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을 노바티스가 선점하게 되었다.

한편 독일 멜크의 경쟁품 모벡트로(Movectro: cladribine)는 이달 초 미국 FDA에서 거절당했고 유럽에서는 시판 허가 신청이 2월에 취소되었다.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의 하르퉁(Hans-Peter Hartung) 교수의 말을 인용하여 노바티스는 “이 EC 허가가 유럽에서 만성적이고 활동 불능케 하는 치명적인 질환을 처치하는데 중요한 진일보를 제시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질레냐 캅셀도 나와 환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질레냐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파마에서 기술제휴 받은 제품으로 소위 스핑고신 1-포스페이트 수용체 조절제(sphingosine 1-phosphate receptor modulators) 중 최초의 계열 제품이다.

산업 분석가들은 이 제품이 앞으로 수년간 매년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