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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구로병원, 김예은 환자에게 유경재단 후원금 전달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유경재단 의료비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김예은(8세, 여) 환자에게 치료비 지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예은 양은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나 지금까지 부모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 하지만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부모님 덕분에 또래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지내왔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희귀난치성질환인 만성신부전을 진단 받고 의료진으로부터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예은 양을 위해 아버지가 자신의 신장을 선뜻 떼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예은 양의 가족은 영세사업장을 운영하며 소득보다 부채가 많은 상황이어서 수 천 만원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김우경 원장은 전달식에서 “선천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게 되어 시름이 깊으시리라 생각된다”며 “후원금이 자그나마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