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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2주년


지난 2009년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원장 유한욱 교수)은 17일, 개원 2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며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한욱 소아청소년병원장은 “복합질환이 많은 소아환자를 위한 전문화된 치료시설이 부족했던 국내에서 세분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한 소아청소년병원이 2주년을 맞았다”며 “국내 최초의 소아전문응급센터 개소, 다양한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중중질환 환자의 집중치료 등 짧은 기간 동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소아청소년환자의 효율적 진료와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소아중환자과, 신생아과 등 19개 세부전문 진료과와 척추측만증센터, 태아치료센터 등 4개 센터로 전문화해 지난 2009년 3월 17일 개원했다.

특히 아산병원은 현 의료수가 체제에서 중환자병상 하나당 연간 1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63병상의 소아전문 중환자실을 운영해 왔다.

유한욱 원장은 “해당 질환의 전문분야를 쉽게 찾아주는 상담 전문 간호사 제도, 진료-검사-결과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도입 등으로 소아청소년의 의료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의료의 질을 높인 2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환아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마술쇼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으며 힘든 치료기간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의 아픔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