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심장내과 의료진을 보강해 24시간 가능한 응급심장질환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순천향구미병원은 16일, “응급심장질환에 대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심장내과 전문의 3명이 비상근무 체제로 진료한다”며 “혈관조영촬영기로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을 야간에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은 응급진료와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심근경색은 6시간이 지나면 막힌 혈관을 뚫더라도 효과가 크게 감소하며 12시간이 지나면 회복불능 상태가 된다.
심장내과 김도회 교수는 “흉통이 느껴지면 빨리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가는 것이 좋다”며 “순천향병원에서는 차별화된 응급진료 시스템으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심혈관조영기를 도입한 순천향병원은 현재까지 심혈관조영술과 관상동맥성형술 1900여건 시행한 노하우로 치료성과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