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최근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ISO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이 ISO9001과 ISO14001을 획득했다는 것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가 업체에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에서 경영책임과 자원관리, 제품실현, 측정, 분석 및 개선 등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뜻한다.
현재 대기업을 비롯한 우수 중견기업 등에서도 업무의 표준화, 기업 역량의 함양, PL(Product Liability)의 대응 및 국제적 통상에서의 필요에 의해 ISO9001과 ISO14001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은 “국제규격의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기기 업체들로 부터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한미 FTA 체결 등 국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지난 2009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 지정돼 5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